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th prescription

처음님>

저희커플도 서로가 처음이고 관계에 어려움이 있어서 고민중인데ㅠ 전 애무까지만 좋지, 삽입단계에서는 별느낌도 없어서 남자친구에게 괜히 미안해요. 처음관계한게 5개월 전이고 한달에 두세번 모텔에 갔는데도 아직까지도 삽입하는게 아퍼서 쩔쩔매는데 이걸 어떡해야 좋을까요 ㅠㅠ 정상위보단 여성상위가 덜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힘들어요









처음님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애무에서 기분좋은 느낌을 찾으셨다면, 조만간 삽입에서도 즐거운 느낌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대신,
지금까지의 모든 패턴을 일단은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거죠.

1. 여성이 삽입에서 오르가즘에 이르기 위해서는 심리적인 요인이 가장 중요합니다. 
:  상대에게서 사랑받고 있다는 절대적인 신뢰, 상대를 사랑하고 있다는 절대적인 믿음이 필요합니다.
몸과 마음을 상대에게 다 맡기고,
자신의 몸이 어떤 방식으로든 상대에게서 사랑받을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마세요. 절대적인 릴렉스를 하셔야 합니다.

2.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여성의 표현에 절대적으로 귀를 기울일 수 있는 남성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 이것 또한 심리적인 요인이고 행동과 태도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3. 세번째는, 삽입 전의 충분한 전희입니다.
: 매우 유명하신 섹스 칼럼리스트(발렌티노라는 분이신데요,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나온답니다.
그분의 칼럼은 정말 킹왕짱입니다.)의 전언에 따르면,
단순히 애액이 분비되는 것이 기준이 아니라, 여성의 성기가 충분히 부풀어오르고,
촘촘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애널까지 근육의 긴장이 풀려 부드럽게 풀어진 상태를 체크하면,
삽입 시 저항감 없이 부드러운 삽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물론, 남성의 입장에서는, 노골적으로 여성의 민감한 애널 부분을 터치하지 마시고,
살짝 스치듯이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충분히 흥분하고 난 뒤에는, 손이 닿아도 다시 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대요.
또한, 삽입 시에도 질 입구에 저항감이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많은 남성분들이, 아직 질 입구에 긴장감이 팽팽하게 남아있을 때 삽입하는 느낌을 선호하시는데,
여자는 어김없이 아픕니다.
경험이 많고 적고의 여부와는 상관이 없어요.

(참고...두 사람 사이에 충분한 관계가 형성되고 나면, 꼭 긴 전희가 필요한 건 아니랍니다.
서로 잘 맞는 경우에는 약간의 흥분만으로도 금방 삽입 가능한 상태가 되기도 하고,
아직 충분히 애액이 나오지 않은 경우에 조금 힘들게 삽입하는 느낌을 선호하는 커플도 있답니다.
그러나, 이건 중급자 코스니까요, 초급자 코스를 완주하고 나시고 알아보도록 합시다.)

이렇게 해서, 부드럽게 삽입한 뒤에는,
얉은 피스톤 운동으로 자연스럽게 질 입구에서 다시 탄력있게 페니스를 잡아올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니까
남성분들은 성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다, 남성분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것이랍니다.

4. 이렇게 해서 삽입이 아프지 않게 성공한다면, 그 다음에는, 질 안의 느낌을 찾아가는 단계입니다.
: 페니스가 들어간다고 무조건 들이밀지 마세요.
정확하게 계산되지는 않겠지만, 1cm씩 깊이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시작해봅니다.
여성이 아프지 않다고 하면, 다시 1cm를 들어가서 움직여봅니다.
빠른 피스톤 운동은 절정에 가까웠을 때 필요한 운동입니다.
그 이전에는 천천히, 부드럽게가 원칙이죠.
또한,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도 여성과 계속 눈을 맞추고, 사랑한다고 속삭여주고,
괜찮은 자세라면, 두 손도 놀게 하지 마세요.
여성이 계속해서 심리적으로 안심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아프다고 하면 그 지점에서 멈추세요. 그리고, 애액이 마르지 않도록 계속해서 애무를 해줍니다.
괜찮아지면, 또 전진해보세요.
절대로 조급하면 안됩니다.

5. 여성분 또한 계속해서 자신의 느낌을 말해주어야 합니다.
: 전 포스트에도 설명했듯, 체온, 안에 닿는 질감, 크기, 모양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움직임에 따라 정서적인 기분은 어떻게 변하는지,
느낌은 어떤지,
남성분에게 설명하면서 응원해주세요.
단, 솔직하게 표현하셔야 합니다.
이쯤이면 됐어, 하고 거짓으로 오르가즘을 연기하시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6. 단 한번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 계속해서 노력하셔야 합니다.
오늘 안 되어도, 내일 또 하면 됩니다. 일단은 서로가 서로에게 즐거운 경험이 되어야 또 할 수 있습니다.
잘 안되어도 서로 격려하고, 삽입 섹스가 아닌 다른 방법을 사용해서
서로가 느낌을 나누도록 합니다.

7. 그래도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 무리하게 손가락을 집어넣거나 해서 질 안에 상처가 난 경우,
질 안에 염증이 있거나 냉이 짙어졌을 때,
애액이 중간에 말라버린 경우,
갑자기 무서워져서 몸이 긴장해버린 경우(이런 경우도 많아요.
금방까지는 행복했는데, 또 아플까봐 몸이 순식간에 긴장해버린다든지)
다른 질병이 생긴 경우.

평소 자신의 몸을 잘 관찰하셔야 합니다.
뭔가 이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보시구요.
이상이 없어도, 최소한 육개월에 한번은 병원에 가셔서 정기검진 하셔야 합니다.

8. 동영상 자료를 참고합니다.
: 하드코어 포르노나, 야동을 보라는 게 아닙니다.
이런 건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이런 거 잘못 보면 영영 트라우마로 남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애무 방법이나, 섹스의 기본적인 체위, 섹스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적인 비디오들이 있답니다.
함께 공부해보도록 합니다. 같이 보면서 공부하는 건 나쁜 게 아니랍니다.

9. 끝나고 나서의 매너도 지킵시다.
: 남자분들은, 후딱 담배 빼물거나, 금방 잠들지 말고,
졸려도 최소한 5분이라도 꼭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해주세요.
스팀타월이나 물티슈 등으로 잘 닦아주고 옷을 챙겨주세요.
서로의 느낌을 물어보고 대답해보세요.
같이 샤워를 해도 좋겠지요.
가장 좋은 건, 너무 행복해서 여성분이 기절하기 직전까지 가는 정도까지겠지만,
이때에는 더더욱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챙겨주셔야 하겠지요.
이래저래 피곤하시겠지만,
멋진 침대 매너를 가지는 것은, 멋진 남자가 되는 지름길이랍니다.

10. 또 필요한 것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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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엘 | 2008/05/21 20:56 | LOVE&MEMORY(~100th) | 트랙백 | 핑백(1)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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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초식동물의 생존법 Love &.. at 2008/08/26 22:18

... 12th prescription원래는 연애 상담소의 글이지만 연애에 있어 섹스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죠.너무 잘 쓴 글이라 트랙백합니다. 사랑학 카테고리에 꼭 있어야하는 글 같아서요! ... more

Commented by 총천연색 at 2008/05/22 02:13
^ㅅ^ 매너는 필수!!
Commented by 라엘 at 2008/05/22 02:53
끝까지 안아주는 남자가 멋진 남자!
Commented by 발라 at 2008/05/22 02:23
왠지 부럽다.
Commented by 라엘 at 2008/05/22 02:53
엥? 뭐가요? 처음의 풋풋함이?
Commented at 2008/05/22 03:0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라엘 at 2008/05/22 03:07
꺄아. 하트가 반짝반짝 빛나보여요.
Commented at 2008/05/22 03:3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라엘 at 2008/05/22 03:35
^ㅅ^ 저도 그런 즐겁고 행복한 기억 있어요. 물론, 그 아이와 사귀지는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는 그런 기억. 그 후로 데이트하는 얼마 동안은 멋진 날들이었지요. 몇년에 한번 정도는 그 아이랑 계속 만났으면 어땠을까 생각나기도 하구요. 부잣집 청년이었는데. 쿠쿠.
Commented at 2008/05/22 03:3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라엘 at 2008/05/22 03:36
맞아요. 배려한다는 것. 침대 매너가 비슷비슷한 것 같아도, 사람에 따라서 참 다르지요.
Commented by 땡땡이무늬 at 2008/05/22 08:59
우후후.. 이거 참 좋은 글인데요~
Commented by 라엘 at 2008/05/22 14:02
오랜만이에요. ^ㅅ^
Commented at 2008/05/24 02:1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라엘 at 2008/05/24 02:20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쁩니다. ^-^ 저도 무척 늦게 알게 되었던 터라... 대부분이 한번에 알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요. 천천히 알아가는 만큼, 두 분 사이 애정도 차곡차곡 예쁘게 쌓여가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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