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7th prescription_7


질문많은 오님 :


엘님 생각에 나쁜 남자는 어떤 남자인가요? 그리고 그런 남자를 피하기 위한 어떤 기준이나 혜안이 있으신지..궁금해요.
연애나 사랑도 케이스바이케이스이겠죠?








나쁜 남자는 전세계 남성 인구의 80%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제가 지금까지 만나왔던, 그리고, K언니가 지금까지 만나왔던, 또, 내 여동생이 지금까지 만나왔던 나쁜 남자들의 확률이 설명이 안되니까요!

보통의 평범한 남자의 대부분이 나쁜 남자가 될 자질이 있다고 생각해요.
나쁜 남자는 나쁜 인간은 아닌 경우도 많아요.
괜찮은 사람인데 연애할 때는 나쁜 남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제인 것이지요.

절대적인 나쁜 남자 감별법은 딱히 없어요.
그렇지만,
제가 겪은 것들을 몇가지 알려드린다면...

1. 눈 똑바로 마주 보고 얘기 못 하는 남자. 얘기하다가 눈이 계속 다른 곳을 찾는 남자.
2. 자기 자랑이 심한 남자. 집안 자랑 심한 남자.
3. 돈 빌리는 남자. 돈이 항상 없는 남자. 돈이 없는 사연이 구구절절한 남자.
4. 지나치게 미식가인 남자. 혹은 지나치게 미맹인 남자.
5. 테이블 매너 나쁜 남자.
6. 운전 매너 나쁜 남자.
7. 지나치게 세련된 매너를 구사하는 남자.
8. 질문 없는 남자. 잘 안 듣는 남자.
9. 옷에 지나치게 신경쓰는 남자.
10. 스킨쉽할 기회만 노리는 남자.
11. 섹스할 기회만 노리는 남자. 물론, 침대 매너 나쁜 남자.
12. 여자관계가 정리가 도무지 안되는 남자.
13. 지난 여자친구 욕하는 남자.
14. 비관주의자. 혹은 지나친 낙천주의자.
15. 어디서나 목소리 큰 남자. 자기가 목소리 큰 줄 모르는 남자.
16. 안 씻는 남자.
17. 술, 담배, 게임, 도박, 여자, 섹스 등 어딘가에 중독되어 있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남자.
18. 지나치게 말 많은 남자. 지나치게 농담 많은 남자.
19. 얼굴 표정이 웃는 것 밖에 없는 남자.
20. 자기 표현 못하는 남자. 먼저 알아서 헤아려줘야 하는 남자. 표현이 명확하지 않은 남자.
21. 그냥 어린애.

...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끝도 없겠죠?
좋은 남자는, 정말 눈 크게 뜨고 귀 쫑긋 세우고, 구석구석 뒤져야 나올까말까 랍니다.
좋은 남자가 될만한 재목을 발견한다면, 누구한테도 뺏기지 말고, 잘 숙성시키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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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엘 | 2008/06/09 18:44 | LOVE&MEMORY(~100th)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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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8/06/09 18:5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라엘 at 2008/06/09 19:11
충분히 기다리신 것 같아요. 일단은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의 대답을 들어보세요. 그 다음에 어떻게 해야할 지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Commented by SilverRuin at 2008/06/09 19:14
저처럼 어려서 나쁜 남자는 어떻게 좋은 남자가 되어야 하나요 (....)
저를 키워서 잡아먹을 누님을 찾아야 할까요 ;ㅁ;
Commented by 라엘 at 2008/06/09 19:32
네? 본인이 어린데 나쁜 남자인가요??? ㅠㅅㅠ 누님들이 키우고 싶을만큼만 매력적이고 좋은 남자가 먼저 되세요. ㅠㅁㅠ
Commented at 2008/06/09 20:3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라엘 at 2008/06/09 20:48
부끄부끄해서 눈 못 마주치는 거랑, 마음이 투명하지 못해서 눈 못 마주치는 건 조금 다른 거에요. ^ㅅ^
Commented at 2008/06/10 04:4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라엘 at 2008/06/11 01:58
^ㅅ^ 꼭 상처를 주지 않더라도, 이렇지도 저렇지도 않은 별 볼일 없는 경우에도, '나쁜'의 카테고리 안에 넣었어요.
Commented at 2008/06/11 03:2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라엘 at 2008/06/11 03:28
본인이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엄훠... 오늘부터 '좋은'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사람으로 변신!!! 하세요. 수리수리마수리 얍얍!
Commented by 미고 at 2008/11/07 13:40
헉... 나 도대체 몇개나 해당되는건지;;;
Commented by 라엘 at 2008/11/10 00:34
다들 몇개씩은 해당될 걸요. 그걸 하나씩 줄여나갑시다. ^^
Commented at 2008/12/30 22: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라엘 at 2008/12/30 23:33
ㅠㅅㅜ 스스로에게 당당해지는 것이 쉽지는 않지요. 우리가 시간이 많다면 그런 남자들도 고쳐줄 수 있겠지만, 우리는 사랑만 받기에도 너무 바쁜 여자들이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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