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9일
17th prescription_last
질문많은 오님 :
저온에서 뭉글뭉글익혀가다 오래 알고지내고 보아오다 사귀는건가요?
1. 오래 알고 지내다 사귀는 것 :
보통 프로포즈도 없이 어느새 서로 일상을 챙기다보니,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이성이 되어있더라... 는 경우는 대학생 때 많은 것 같아요.
2. 갑자기 번쩍! 해서 사귀는 것 :
저는 보통 이 경우 이외에는 없었던 듯.
3. 오래 알고 지내가 갑자기 번쩍! 해서 사귀는 것 :
잘 되면 천생연분, 안 되면 다시 지인.
4. 한쪽의 일방적인 대시에 넘어가는 것 :
프로포즈와 승락에 의한 관계 형성. 아, 멋지네요. 저는 이런 구도도 좋아요.
5. 사귀는 것도 아니고 안 사귀는 것도 아니고 :
당장 헤어지세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일단 연인 관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언어적인 선언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우리 뭐 사귀는 거였냐, 하고 밤뺌하는 인간들 많거든요.
너도 좋았잖아, 뭐 이딴 식으로 변명하는 녀석이라든지.
내가 너만 만난다고 그랬니, 라든지.
어쨌거나,
사귀기 전에는, 우리 데이트할까요, 우리 사귈까요, 내 여자친구가 되어줄래요, 하는 요청과
그에 대한 대답으로 인해서
관계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얼렁뚱땅 불러내서 데이트하고,
좋아한단 감정표현도 하기 전에 키스하고,
사귀기로 정하기도 전에 여행이나 가자고 하고,
갑자기 손 잡고,
그걸 꼭 말로 해야 하냐며 부끄러운 척 책임을 미루고,
이런 남자는 좋은 남자가 아니니, 때찌 하고 똑바로 하라고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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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6/09 18:55 | LOVE&MEMORY(~100th)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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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사람 입장으로서는 상대방의 입장표명은 꼭 필요합니다
불필요한 시간낭비는 없어야 해요.
--스토커질하다가 욱 하고 나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