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16일
27th prescription
2차준비열심히님 :
1. 진실한 사랑은 뭘까요? 만나서 차마시고 웃으며 안녕하는 그런 사랑 아니라고 노랫말도 있자나요. 누구나 다 할 수 있나요? 저번에 그러셨자나요.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거라고. 저도 그 말 인상깊었어요. 나이지긋하신 분들의 사랑도, 초딩의 사랑도 아름답자나요. 저 진실한 사랑의 정의나.. 필요요건? 이런게 있을까요? 불륜, 바람, 어장관리 이런거말구 진짜 사랑은 있을까요?( 어디서 본 글에 진실한 사랑은 고독한 자만이 할 수 있다던데.ㅎㅎ 외로움이 사랑의 필수조건일까요?)
2. 싸이월드/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애인이 생기니 싹 닫습니다. 그리고 싸이월드/블로그에 애인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리지도 않아요. 이것은 개인차인가요? 어떤 사람은 관계가 너무 중요하니까 신중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고, 누구는 지금의 애인에 만족하지 않아서 그러는거라고 하고. 애인을 공개하는 범주는 어디까지인가요? 둘이 합의하는 사항인가요?( 저는 꼭꼭 연애하면 엘님 블로그처럼 할테야요 그게 제 소원이야요ㅠ)
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ㅅ^
도움이 되신다 하니 저도 기쁩니다.
그럼 답변 드립지요.
1. 진실한 사랑
: 저는, 지구상에는 인구수 만큼의 사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감정적 몰입 경험이 지속되는 현상인 것 같아요.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의 경영]에도 나오는 것처럼, 몰입(FLOW)의 경험은 반복될 수록 더욱 잘 몰입할 수 있고, 몰입 자체에서 쾌감과 행복감을 받기도 하지요. 이러한 긍정적인 감정 경험이, 계속해서 사랑에 대한 반복 경험을 지향하도록 사람들을 독려하지요. 사랑이 무엇인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체험으로밖에는 알 수 없고, 모두 개별적인 속성을 지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텍스트들이 사랑을 변주하는 것은 그만큼 보편적이면서도 인간의 모든 희노애락을 풍부하게 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해요. 사랑을 하기 위해선 특별한 조건이나 자격이 필요없잖아요. 나이도 돈도 학력도 필요없지요. 사랑은,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선물 같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사랑 또한 인간관계의 한 양상인 탓에, 문화권마다 각기 다른 색깔을 하고 있기도 하지요. 내가 경험하고, 내가 감동하고, 내가 느끼는 것이 나의 사랑일 거에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흐르고, 환희에 들뜨고, 극도의 쾌감에 온몸을 맡기는 그런 다이내믹한 경험도 있을 것이고, 편안하고, 졸리고, 안정감을 느끼고, 평화로움을 만끽하는 잔잔하고 은은한 감정의 지속도 있을 거에요. 아마도 진실한 사랑을 내가 나의 경험으로 체화하는 것은, 인생을 마칠 때쯤이지 않을까 해요. 저 역시 B군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1%의 의심은 버리지 못했거든요. 아마도 내가 나를 100% 사랑하기 위해 평생을 노력해도 잘 되지 않는 것처럼(내가 나를 100% 사랑한다면 나는 아마도 매일매일 세수를 열심히 하고 이도 열심히 닦았을 거에요.), 진실한 사랑도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어떤 이상일 지도 몰라요. 나와 나의 연인은, 그 이상에 영원히 수렴하기 위해 달려가는 그런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런 노력과 완벽하지 못한 현실과 조금의 빈틈과 의심까지도 어쩌면 사랑의 속성인 지도 모르지요. 나와 나의 연인이 완벽한 하나라고 느끼는 찰나에서 완벽하고 진실한 사랑의 힌트를 발견하기도 하고, 어이없을만큼 사소한 이유에서 시작되는 말다툼에서는 이렇게 유치한 게 사랑일까 한숨짓기도 하겠지요. 진실한 사랑은 나와 나의 연인이 믿는다면 바로 우리의 사랑이 될 것이고, 믿지 않는다면 이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실체없는 개념이겠지요.
불륜, 바람, 어장관리 따위는 진실한 사랑과는 백만광년이 멀지요. 물론, 결혼 이후에 진짜 사랑을 발견하는 소수의 사람들도 있지만, 사랑 찾기 전에 결혼에 대한 예의부터 찾으라죠. 어장관리에서 진짜 인연을 발견할 수는 있어도, 사람의 애정을 이용하는 태도를 지닌 사람이 진정한 사랑을 한다고 하면 어지간히 개과천선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일 것입니다. 바람피는 인간들은 보통 욕심쟁이거나 우유부단하거나 둘 중 하나인데, 이런 사람들이 진정한 사랑을 운운 한다면, 때려주고 싶을 거에요.
무라카미 류가 한 얘기라고 기억됩니다만, 연애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만이 연애를 할 수 있다, 라던가(정확하게 기억하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혼자서도 온전히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 연애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 감정적 자립을 성취한 사람이 성숙하고 진실된 사랑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해요. 나를 사랑하고도 넘치는 사랑으로, 상대에게도 사랑을 줄 수 있는 거잖아요. 사랑이란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라, 기브 앤 기브를 하는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이니까요. 고독하고 외로운 것은, 인간이 아메바처럼 둥실둥실 떠다니다가 개체분열을 하는 것이 아닌, 별도의 유기체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감정기제일 거에요. 엄마 뱃속에서 나온 이후부터 모든 인간은 혼자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모두 엄마의 양수 속에 빈틈없이 둘러싸여 행복한 꿈만 꾸던 그 순간을 그리워하면서, 그렇게 나를 안아줄 단 한 사람을 찾아 헤매는 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외로움이 사랑의 필수요소라면, 우리는 이미 그 자격이 충분한 거랍니다.
2. 연애의 공개 양상
: 제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면, 가벼운 연애를 시작하고는 미니홈피에 나의 연애를 공개한 적이 있지요. 얼마 못가 헤어지고 나서는 공개된 모든 연애의 흔적을 지우느라 혼났지요. 이후에는, 그냥 미니홈피 자체를 닫아버렸어요. 그리고, 이글루스로 와서 익명으로 새롭게 일기를 쓸 수 있게 되었구요. 그렇지만, 내가 그동안 만났던 많은 사람들에 대한 기록을 하고 있고, 내 사진도 가끔 올리지만, 실명을 공개하거나 얼굴을 확연하게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을 올리거나 하지는 않아요. 데이트의 기록 뿐 아니라 내면의 적나라한 고민과 떨림도 기록하고, 때로는 침대 위에서 벌어지는 내밀한 관찰을 쓸 때도 있지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연애와 사랑이라는 테마에서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이기 때문에 기술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의 인적 사항이 드러나거나, 둘만의 비밀은 노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요. 일기의 형태를 지니고 있지만 때로는 가공도 하지요. 또한, 내 남자친구가 블로깅에 전혀 관심이 없고, 웹에서 텍스트를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요.
미니홈피나 블로그는 개인의 사생활이나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할 수 밖에 없어요. 연애는 개인의 인생에서도 가장 큰 사건일 수 있지요. 그럼에도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사건이 너무 크기 때문에(신중하기 위해), 그 사건이 크지 않기 때문에(언제 헤어질지 모른다고 생각), 이유는 두가지 다라고 생각해요. 애인을 공개하는 범위는, 두 사람이 논의해서 결정할 바라고 생각해요. 정말 두 사람의 관계에 확신이 있고, 두 사람으로 인해 세계를 확장하고 성장하려고 생각한다면, 관계를 오픈하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하지만, 언제 헤어질 지 모르고, 내 감정이나 상대의 감정에 확신이 부족하다면, 공개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지요. 모든 연애가 100%의 확신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어느 정도의 신뢰가 쌓이면, 이제 말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리라 생각해요.
1. 진실한 사랑은 뭘까요? 만나서 차마시고 웃으며 안녕하는 그런 사랑 아니라고 노랫말도 있자나요. 누구나 다 할 수 있나요? 저번에 그러셨자나요.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거라고. 저도 그 말 인상깊었어요. 나이지긋하신 분들의 사랑도, 초딩의 사랑도 아름답자나요. 저 진실한 사랑의 정의나.. 필요요건? 이런게 있을까요? 불륜, 바람, 어장관리 이런거말구 진짜 사랑은 있을까요?( 어디서 본 글에 진실한 사랑은 고독한 자만이 할 수 있다던데.ㅎㅎ 외로움이 사랑의 필수조건일까요?)
2. 싸이월드/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애인이 생기니 싹 닫습니다. 그리고 싸이월드/블로그에 애인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리지도 않아요. 이것은 개인차인가요? 어떤 사람은 관계가 너무 중요하니까 신중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고, 누구는 지금의 애인에 만족하지 않아서 그러는거라고 하고. 애인을 공개하는 범주는 어디까지인가요? 둘이 합의하는 사항인가요?( 저는 꼭꼭 연애하면 엘님 블로그처럼 할테야요 그게 제 소원이야요ㅠ)
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ㅅ^
도움이 되신다 하니 저도 기쁩니다.
그럼 답변 드립지요.
1. 진실한 사랑
: 저는, 지구상에는 인구수 만큼의 사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감정적 몰입 경험이 지속되는 현상인 것 같아요.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의 경영]에도 나오는 것처럼, 몰입(FLOW)의 경험은 반복될 수록 더욱 잘 몰입할 수 있고, 몰입 자체에서 쾌감과 행복감을 받기도 하지요. 이러한 긍정적인 감정 경험이, 계속해서 사랑에 대한 반복 경험을 지향하도록 사람들을 독려하지요. 사랑이 무엇인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체험으로밖에는 알 수 없고, 모두 개별적인 속성을 지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텍스트들이 사랑을 변주하는 것은 그만큼 보편적이면서도 인간의 모든 희노애락을 풍부하게 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해요. 사랑을 하기 위해선 특별한 조건이나 자격이 필요없잖아요. 나이도 돈도 학력도 필요없지요. 사랑은,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선물 같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사랑 또한 인간관계의 한 양상인 탓에, 문화권마다 각기 다른 색깔을 하고 있기도 하지요. 내가 경험하고, 내가 감동하고, 내가 느끼는 것이 나의 사랑일 거에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흐르고, 환희에 들뜨고, 극도의 쾌감에 온몸을 맡기는 그런 다이내믹한 경험도 있을 것이고, 편안하고, 졸리고, 안정감을 느끼고, 평화로움을 만끽하는 잔잔하고 은은한 감정의 지속도 있을 거에요. 아마도 진실한 사랑을 내가 나의 경험으로 체화하는 것은, 인생을 마칠 때쯤이지 않을까 해요. 저 역시 B군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1%의 의심은 버리지 못했거든요. 아마도 내가 나를 100% 사랑하기 위해 평생을 노력해도 잘 되지 않는 것처럼(내가 나를 100% 사랑한다면 나는 아마도 매일매일 세수를 열심히 하고 이도 열심히 닦았을 거에요.), 진실한 사랑도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어떤 이상일 지도 몰라요. 나와 나의 연인은, 그 이상에 영원히 수렴하기 위해 달려가는 그런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런 노력과 완벽하지 못한 현실과 조금의 빈틈과 의심까지도 어쩌면 사랑의 속성인 지도 모르지요. 나와 나의 연인이 완벽한 하나라고 느끼는 찰나에서 완벽하고 진실한 사랑의 힌트를 발견하기도 하고, 어이없을만큼 사소한 이유에서 시작되는 말다툼에서는 이렇게 유치한 게 사랑일까 한숨짓기도 하겠지요. 진실한 사랑은 나와 나의 연인이 믿는다면 바로 우리의 사랑이 될 것이고, 믿지 않는다면 이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실체없는 개념이겠지요.
불륜, 바람, 어장관리 따위는 진실한 사랑과는 백만광년이 멀지요. 물론, 결혼 이후에 진짜 사랑을 발견하는 소수의 사람들도 있지만, 사랑 찾기 전에 결혼에 대한 예의부터 찾으라죠. 어장관리에서 진짜 인연을 발견할 수는 있어도, 사람의 애정을 이용하는 태도를 지닌 사람이 진정한 사랑을 한다고 하면 어지간히 개과천선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일 것입니다. 바람피는 인간들은 보통 욕심쟁이거나 우유부단하거나 둘 중 하나인데, 이런 사람들이 진정한 사랑을 운운 한다면, 때려주고 싶을 거에요.
무라카미 류가 한 얘기라고 기억됩니다만, 연애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만이 연애를 할 수 있다, 라던가(정확하게 기억하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혼자서도 온전히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 연애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 감정적 자립을 성취한 사람이 성숙하고 진실된 사랑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해요. 나를 사랑하고도 넘치는 사랑으로, 상대에게도 사랑을 줄 수 있는 거잖아요. 사랑이란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라, 기브 앤 기브를 하는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이니까요. 고독하고 외로운 것은, 인간이 아메바처럼 둥실둥실 떠다니다가 개체분열을 하는 것이 아닌, 별도의 유기체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감정기제일 거에요. 엄마 뱃속에서 나온 이후부터 모든 인간은 혼자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모두 엄마의 양수 속에 빈틈없이 둘러싸여 행복한 꿈만 꾸던 그 순간을 그리워하면서, 그렇게 나를 안아줄 단 한 사람을 찾아 헤매는 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외로움이 사랑의 필수요소라면, 우리는 이미 그 자격이 충분한 거랍니다.
2. 연애의 공개 양상
: 제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면, 가벼운 연애를 시작하고는 미니홈피에 나의 연애를 공개한 적이 있지요. 얼마 못가 헤어지고 나서는 공개된 모든 연애의 흔적을 지우느라 혼났지요. 이후에는, 그냥 미니홈피 자체를 닫아버렸어요. 그리고, 이글루스로 와서 익명으로 새롭게 일기를 쓸 수 있게 되었구요. 그렇지만, 내가 그동안 만났던 많은 사람들에 대한 기록을 하고 있고, 내 사진도 가끔 올리지만, 실명을 공개하거나 얼굴을 확연하게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을 올리거나 하지는 않아요. 데이트의 기록 뿐 아니라 내면의 적나라한 고민과 떨림도 기록하고, 때로는 침대 위에서 벌어지는 내밀한 관찰을 쓸 때도 있지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연애와 사랑이라는 테마에서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이기 때문에 기술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의 인적 사항이 드러나거나, 둘만의 비밀은 노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요. 일기의 형태를 지니고 있지만 때로는 가공도 하지요. 또한, 내 남자친구가 블로깅에 전혀 관심이 없고, 웹에서 텍스트를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요.
미니홈피나 블로그는 개인의 사생활이나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할 수 밖에 없어요. 연애는 개인의 인생에서도 가장 큰 사건일 수 있지요. 그럼에도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사건이 너무 크기 때문에(신중하기 위해), 그 사건이 크지 않기 때문에(언제 헤어질지 모른다고 생각), 이유는 두가지 다라고 생각해요. 애인을 공개하는 범위는, 두 사람이 논의해서 결정할 바라고 생각해요. 정말 두 사람의 관계에 확신이 있고, 두 사람으로 인해 세계를 확장하고 성장하려고 생각한다면, 관계를 오픈하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하지만, 언제 헤어질 지 모르고, 내 감정이나 상대의 감정에 확신이 부족하다면, 공개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지요. 모든 연애가 100%의 확신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어느 정도의 신뢰가 쌓이면, 이제 말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리라 생각해요.
# by | 2008/06/16 11:39 | LOVE&MEMORY(~100th)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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