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3일
409th prescription
E님 :
(아래는 요약내용입니다.)
연애 초기인데, 연락을 귀찮아하는 남자를 만나서 정말 힘듭니다. 만난 지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그는 요즘 전혀 노력이 없고, 모든 연락을 제가 합니다. 만나는 것도 띄엄띄엄인데, 하루에 서너 통 문자도 수동적인 답만 받는 실정이니, 너무 힘들어요. 제가 여러 번 요청해도 그는 한번 정도 먼저 연락을 할 뿐이에요. 사랑하긴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먼저 지칠까 걱정입니다.
E님, 닥터 엘입니다.
E님, 그 사람의 일상을 전부 다 알 수 있나요? 그 사람의 스케줄이 모두 투명하게 보이나요? 그가 정말로 밥먹을 시간,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쁜가요? 하루에 한번 담배 한개비 피울 시간도 없나요? 친구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연락이 안되고, 가족들과도 소식을 잘 주고 받지 못하는 형편인가요? 그에게 물어보세요. 삶에서 사랑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말입니다. 어떤 남자에게는 여자친구는 모든 스케줄을 다 소화한 뒤 남는 시간에 만끽하는 휴식 같은 존재에요. 어떤 남자에게는 삶의 목적이고 삶의 이유죠. 당연히 연락의 우선순위가 다를 것입니다. E님의 남자친구에게 여자친구란, 그 중간의 어딘가에 위치하겠죠. 그가 연락이 없다는 것을 이해하지 마시고, 진지하게 질문을 해보세요. 정말로 바빠서 연락을 못하는 건지, OFF 모드가 되지 않으면 연애나 사랑에 대해서 생각할 수 없는 남자인지 말입니다.
여자는 언제나 사랑받는 기분을 느끼길 원하죠. 마찬가지인 남자라면 서로 궁합이 잘 맞는 커플일 거에요. 서로 부재 중 전화 한통에 큰 일이라도 생긴 듯 뭐하고 있었나 무슨 사건이 생겼나 궁금해하며 호들갑을 떠는 커플이 있는가 하면, 별 일 없거나 바쁘면 며칠 정도는 연락이 없어도 느긋한 커플이 있지요. E님이 만약 늘 사랑을 느끼고 싶고 만끽하고 싶은 스타일이라면, 남친에게 잘 설명하고 현실적으로 연락이 가능한 시간대를 합의를 보세요. 그리고, 며칠의 말미를 주고 관찰하세요. 그가 E님에게 성의를 다하는 모습이 보이고 그것이 꾸준히 지켜진다면, 계속 만날 수 있을 거에요. 그가 E님의 위급한 상황을 이해 못한다면, 연애의 스타일이 다른 것이니 되도록 초기에 헤어지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사랑해도, 스타일이 다르면, 힘들죠. 아휴.

(아래는 요약내용입니다.)
연애 초기인데, 연락을 귀찮아하는 남자를 만나서 정말 힘듭니다. 만난 지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그는 요즘 전혀 노력이 없고, 모든 연락을 제가 합니다. 만나는 것도 띄엄띄엄인데, 하루에 서너 통 문자도 수동적인 답만 받는 실정이니, 너무 힘들어요. 제가 여러 번 요청해도 그는 한번 정도 먼저 연락을 할 뿐이에요. 사랑하긴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먼저 지칠까 걱정입니다.
E님, 닥터 엘입니다.
E님, 그 사람의 일상을 전부 다 알 수 있나요? 그 사람의 스케줄이 모두 투명하게 보이나요? 그가 정말로 밥먹을 시간,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쁜가요? 하루에 한번 담배 한개비 피울 시간도 없나요? 친구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연락이 안되고, 가족들과도 소식을 잘 주고 받지 못하는 형편인가요? 그에게 물어보세요. 삶에서 사랑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말입니다. 어떤 남자에게는 여자친구는 모든 스케줄을 다 소화한 뒤 남는 시간에 만끽하는 휴식 같은 존재에요. 어떤 남자에게는 삶의 목적이고 삶의 이유죠. 당연히 연락의 우선순위가 다를 것입니다. E님의 남자친구에게 여자친구란, 그 중간의 어딘가에 위치하겠죠. 그가 연락이 없다는 것을 이해하지 마시고, 진지하게 질문을 해보세요. 정말로 바빠서 연락을 못하는 건지, OFF 모드가 되지 않으면 연애나 사랑에 대해서 생각할 수 없는 남자인지 말입니다.
여자는 언제나 사랑받는 기분을 느끼길 원하죠. 마찬가지인 남자라면 서로 궁합이 잘 맞는 커플일 거에요. 서로 부재 중 전화 한통에 큰 일이라도 생긴 듯 뭐하고 있었나 무슨 사건이 생겼나 궁금해하며 호들갑을 떠는 커플이 있는가 하면, 별 일 없거나 바쁘면 며칠 정도는 연락이 없어도 느긋한 커플이 있지요. E님이 만약 늘 사랑을 느끼고 싶고 만끽하고 싶은 스타일이라면, 남친에게 잘 설명하고 현실적으로 연락이 가능한 시간대를 합의를 보세요. 그리고, 며칠의 말미를 주고 관찰하세요. 그가 E님에게 성의를 다하는 모습이 보이고 그것이 꾸준히 지켜진다면, 계속 만날 수 있을 거에요. 그가 E님의 위급한 상황을 이해 못한다면, 연애의 스타일이 다른 것이니 되도록 초기에 헤어지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사랑해도, 스타일이 다르면, 힘들죠.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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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10/13 19:47 | LOVE&MEMORY(401st~)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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