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4th prescription_시간이 지나고 금방 시들해진 남친의 애정표현에 너무나 외롭습니다

L님 :

(아래는 요약내용입니다.)

첫 연애입니다. 연애 초기에는 알콩달콩했죠. 그런데 그는 퉁명스러운데다 친구나 선배들이 항상 우선입니다. 애정표현도 없고, 요청해도 금방 질릴 거라며 싫대요. 사귄다는 실감도 사랑받는다는 느낌도 없어요. 그는 표현만 원하는 제 사랑은 진짜 사랑이 아니고, 매일 아침 제 생각을 하는 자기의 사랑이 진짜래요. 

저는 원래 모든 남자들이 사귀다보면 여친보다 다른 관계를 우선시한다 들어서, 참아줘야 하나 생각해요. 그리고, 그가 저에게 짜증을 내면 저는 너무 놀래서 막 울죠. 남친이 늘 자상해야 한다는 기대로 그를 피곤하게 만드는 건가 생각도 해요. 

진정한 사랑은 뭘까요?








L님, 닥터 엘입니다.

왜 연애 스타일이 그 모양인 남자를 만나면서, 원래 연애란 게 남자란 게 다 이렇지 뭐, 하고 포기하나요? 연애 초기에 알콩달콩하다가 연애 중기에 시들해지는 것은, 그 사랑은 그 정도 힘 밖에 없어서 그런 거에요. 익숙해지고 친밀해질수록 마음놓고 짜증내는 건, 그가 상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고요. 좀더 애정표현을 늘려달라는 요청에 오히려 상대를 비난하는 건, 그가 진정한 사랑에 대한 비젼이 없고, 애정표현을 하기가 귀찮아서 그런 거죠. 여친보다 친구들이 우선인 것은, 여친이 우선순위가 아니어서이지, 원래 남자들이 모두 여친보다 다른 관계를 우선시하는 건 결코 아니죠. 진정한 사랑은, 두 사람이 힘을 합쳐 가꾸어가는 것이죠. 그 사람이 답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고, L님이 갑자기 정답을 깨닫게 되는 것도 아니에요. 두 분의 연애는 흔하고 흔한 낡아버린 연애에요. L님이 원한 것이 이런 연애였나요? 잘 생각해보세요.

L님. 많은 남자들이 연애 초기에는 달이라도 따다 바칠 듯, 별이라도 따다 바칠 듯 살갑죠. 그러다가, 그녀가 익숙해지고 나면 흥미를 잃어요.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사랑이 아니라, 그저 자신도 연애할 수 있다는 확인 정도였을 뿐이니까요. 소중한 사람을 지속적으로 돌보고, 가까워질수록 존중하고,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배려하는 사람은 남자도 여자도 드물어요. 하지만, L님와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여성들은 연애할수록 행복해질 수 있는 연애상대를 원하죠. 연애하는데 행복하지 않다면, 그 연애를 왜 해야 하나요? 원래 하던 거라서? 연애는 원래 앞부분만 달콤하고 뒷부분은 쓰니까? 남자들은 원래 시간이 지날수록 별로가 되니까? 참다보면 그가 또 알콩달콩 변할 수도 있으니까?

L님. L님이 원래 이런가보다, 하고 포기하면 L님은 그냥 그저그런 연애만 하는 여자가 되는 거에요. 세상에는 갈수록 알콩달콩하고, 시들해질 때면 미안해하며 다시 불을 활활 지피고, 친구들과 놀고 싶어도 여친의 마음을 먼저 챙기는 인내를 발휘하고, 낡은 애정표현에 반성하며 새로운 애정표현을 개발하려 애를 쓰고, 친해질수록 존중하고 존경하는 마음과 예의를 갖추는 남자들도 있어요. 물론, 드물죠. 그러나, 이런 남자와 만나서 연애란 정말 행복한 거라고 흐뭇해하는 여자들도 분명히 있다고요. L님은 어떤 쪽이 되고 싶은가요? 이대로 주저앉을 건가요? 아니면, 새로운 행복을 찾아 떠나겠나요?

L님. 자신이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라 믿는다면, 그와 마지막으로 상의해보세요. 그의 연애관, 인생관, 사랑관 두루 물어보아요. 그리고, 당당하게 L님에게 짜증내는 그 근거는 어디에 있나 살펴보세요. 그가 온갖 핑계를 대며 애정표현을 하지 않는 이유가 단순한 귀찮음이 아닌지 점검해보세요. 그리고, 진실을 확인한다면 그 자리를 분연히 일어나 떠나세요. 답이 없는 남자에게 묻지도 않고 답을 구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 관련하여 아래의 이북을 참고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HOW2LUV: 연애부적합유형_남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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