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2nd prescription_그는 연락두절 되기 일쑤이고 돈도 타가고 데이트 비용도 늘 내가 냅니다.

X님 :

(아래는 요약내용입니다.)

만난 지 얼마 안되었는데, 남친은 처음부터 연락두절이 되기 일쑤였어요. 저는 걱정하다 만나면 울고불고 그는 조금 받아주다 화내면서 가버리죠. 화이트데이도 그냥 지나가고요, 데이트 비용도 제가 거의 내고 학생이라는 이유로 용돈도 타가요. 그는 저를 존중하지 않고, 저는 그에게 늘 미안하다 해요. 

도와주세요. 












X님, 닥터 엘입니다.

X님. 만난 지 얼마 안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기념일도 못챙기는 남자, 일도 제대로 못하는 남자, 연인을 달래지도 못하는 남자,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에게 죄책감을 짐지우는 남자, 데이트 비용은 커녕 돈이 없어 내 돈을 가져가는 남자를 왜 남친이라고 달고 계십니까? 얼른 툭툭 털고 일어나서, 진짜 연애다운 연애를 위해 이별을 선언하세요.

X님의 문제는 남친과 연락이 안되는 것이 아닙니다. 남친이 연애라는 관계를 감당할 만큼 성숙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죠. 연애는 감정노동이고 경제활동이고 사회생활입니다.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정신이 성숙해야만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그런데, 그는 요모조모 골고루 문제가 있는 남자죠. 연락두절이 되는 것은, 소통이 소중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몰상식한 만행이죠. 대화하다 멋대로 돌아가버리는 것 또한 인내심이나 배려심이 제로라는 것을 증명하구요. 데이트 비용을 댈 수 없다는 것은, 그가 대외적으로 아직 어른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용돈을 타간다는 것은 ... 에휴. 이하 생략할게요.

사실 이런 걸 구구절절 쓰지 않아도, 저에게 메일을 쓰시면서 X님이 더 절절하게 느끼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남자와 여자가 서로 호감을 느껴 데이트를 시작하고 설레는 감정을 가지면서 연인이 되기도 해요. 하지만, 누구라도 세번의 데이트에서는 서로의 실체에 대해서 눈치채게 되죠. 실체고 뭐고 할 것 없이, 아직 어른이 안되었고, 성격이며 매너며 어디 훌륭한 데가 없고, 게다가 최소한의 이해나 성의도 없다는 걸 아셨다면, 문제는 차라리 X님에게 있는 거에요.

아닌 것을 아니라고 선언할 수 있는 여자가, 진짜 여자죠. 빌려준 돈 싹 수거하고, 그냥 연애놀이는 그만 두세요. 내가 존경할 수 있고, 나를 존중해주는 그런 남자 만나서, 제대로 된 연애 하세요. 이 남친과는 전혀 반대되는 남자를 만나면, 성공확률은 확 올라갈 겁니다. 좋은 반면교사 얻었다 생각하고,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 관련하여 아래의 이북을 참고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HOW2LUV: 연애부적합유형_남자편>



덧글

  • 지누 2010/04/13 23:50 #

    돈을 수거 못하신다면 이런 일도 있다는 일종의 교육비 정도로 생각하시는게 마음이 더 편할지도;;;
  • 2010/04/14 17:05 #

    ㅠㅅㅠ
  • 2010/04/25 04:5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상담 상태

상담상태클릭


처방전 검색기

Loading

노란리본

2013 대표이글루

위즈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