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8th prescription_선후배 사이로 좋은 사이인데, 고백해도 될까요?

B님 :

(아래는 요약내용입니다.)

선후배 사이지만 자주 연락하고 친하게 지냈죠. 그러다 서로에게 연인이 생기면 멀어지다가도 헤어지면 우리는 다시 만났어요. 지금은 둘 다 싱글인 상태이고, 제 마음은 자연스럽게 그녀에게로 기울었죠. 하지만, 섣불리 고백했다가 지금처럼 좋은 선후배 관계가 깨어질까 두려워요. 어떻게 하면 이런 불안감을 극복하고 프로포즈할 수 있을까요?

















B님, 닥터엘입니다.

어떤 리스크도 감수하지 않고 연애시대를 맞이하는 방법은 없죠. 프로포즈는 지금까지 맺어왔던 관계를 포기하고(혹은 뛰어넘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제안하는 것이에요. 하지만, 두 사람의 인간관계가 진심을 주고 받는 신뢰를 구축하고 있었다면, 겨우 프로포즈 정도로 그 관계가 무너지지는 않아요. 물론, 약간의 변화는 있을 수 있겠죠. 그러나 인간적인 호감이 이성적인 호감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감정을 포기하거나 조절할 수도 있게 되어요. 물론, 그녀가 B님을 연애 상대로 인정한다면 그 변화는 좀더 드라마틱할 테지만요.

지인 사이에 연애 중이지 않을 때 갑작스럽게 이성적인 호감이 급격하게 자라나는 경향은 종종 나타나요. 두 분이 경험하셨다시피, 각자의 연애를 할 때는 상대가 절실하지 않았죠. 그런데, 막상 싱글 라이프가 외롭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면, 누구라도 가장 가까이에 있는 연애 상대를 물색하게 되는 거에요. 뒤늦게 이 사람이 나의 연인일 수도 있다는 가정에 푹 빠지는 이유는, 그 선택이 연애욕구를 해결할 가장 빠른 대안이기 때문일 가능성도 커요. B님의 감정이 거짓이라는 말은 아니에요. 연애 감정이라는 것이 순수하게 ‘애정’만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말이랍니다.

우선 자기 자신에게 질문해보세요. 평소에는 그저 지인이었던 그녀가 왜 연애상대로 느껴지기 시작했는지, 왜 다른 연애를 할 때는 그녀가 우선순위이지 않았는지 점검해보세요. 자기 안의 답을 찾았다면, 그 분에게 프로포즈하면 되겠죠. 그리고 겸허하게 결과를 수용하도록 하세요.

자기 안의 감정을 대접하는 일은 중요하답니다. 그대로 묵묵히 지켜보기만 하면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아요. 자신이 그녀와의 연애를 감당할 수 있겠다 각오했다면, 망설임 없으시기 바래요.












덧글

  • 2010/06/03 02:47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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