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4th prescription_헤어진 여친이 완전히 연락을 두절했습니다

L님 :

(아래는 요약내용입니다.)

오랫동안 지인 사이였는데, 그녀가 다가왔을 때는 정말로 기뻤죠. 그녀는 나에게 자꾸만 자신이 바라는 이상을 강요했어요. 저는 그녀의 부탁에 늘 건성이었죠. 그러자 그녀는 이제 지쳤다며 완전히 연락을 끊었어요. 제가 아무리 간절하게 부탁해도 멀어져 가기만 해요.

이제 포기해야 할까요?












L님, 닥터엘입니다.

어떤 사람은 헤어진 연인과도 인간적인 애정은 남아서 계속 친구로 지내죠. 어떤 사람은 연애상대였던 사람을 ‘이상적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꽝인 남자(혹은 여자)’로만 평가하죠. 후자는 연애상대가 남자(혹은 여자)이기 이전에 인간이라는 사실에는 관심이 없어요. 그런 상황이라면, 이별을 맞이한 후에 굳이 지난 남친(혹은 여친)을 다시 연락하고 지낼 가치가 없겠죠.

L님과 헤어진 그녀가 L님을 그저 ‘연애상대’로서의 가치만 보고 있었다면, 그녀가 진절머리를 내며 떠나가도 잡을 근거가 없어요. 나 싫다는 여자 붙잡아보았자 역효과죠. 나를 그저 한 인간으로 볼 수 없는 사람에 미련 두지 마세요. 나의 가치가 그녀의 평가에 좌우되는 건 아니잖아요. 단지 그녀는 내가 필요하지 않을 뿐이고, 나와 맞지 않았을 뿐이에요.

이별을 인정하고, 늘 그랬듯이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시기 바래요. 그리고, 공부는 열심히 하세요. 뭘 하든 누구를 만나든 상관없이 스스로를 위해서 말이죠.











덧글

  • 2010/06/09 22:3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0/06/09 23:23 #

    성공하면 다행이지요 ^ㅅ^
  • 2010/06/10 00:0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0/06/10 00:42 #

    그 사람이 비공개님을 어떻게 평가를 하든, 비공개님은 여전히 존귀한 사람이고 스스로에게 최고의 가치를 가진 존재에요.

    그 사람이 비공개님을 연인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이 비공개님이라는 인격체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고요.

    모든 연애가 기승전결 완벽하게 이루어 흘러가는 건 아니죠. 그저 시작만 했다가 흐지부지 사라지는 연애도 부지기수랍니다. 상대가 연애에 대한 판타지가 많은 사람이라면, 더욱 연애를 감당하는 능력도 부족할 수 있죠.

    나를 밀어내는 상대에게 미련 두지 마시고, 자신의 길을 가시기 바래요.
  • 2010/06/10 00:4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0/06/10 00:49 #

    이상형대로 연애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상대가 나와의 연애를 거부한다고 해서 그것이 백퍼센트 나에게 문제가 있어서는 아니랍니다.

    거절당하는 경험이 나의 자존감을 상처입히고 나를 의기소침하게 만달 수 있어요. 그러나, 상대의 거절이 나의 가치를 결정한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특히 연애관계에 있어서의 거절은, 상대와 내가 맞지 않아서이지 내가 부족하거나 못나서는 아니에요.

    만약 상대가 거절한 이유가 나의 어떤 단점이나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부분을 상쇄하기 위한 노력을 하시는 것이, 그 사람의 거절을 분석하는 것보다는 훨씬 생산적인 일이 되겠지요.

    그리고, 나이가 많다고 해서 어른은 결코!!!!!!!!!!!! 아니랍니다.
  • 2010/06/10 00:5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라비안로즈 2010/06/10 10:03 #

    저는 저 여자의 경우가 되었었어요.
    6년동안이나 저를 짝사랑한 사람이 있었지요. 최근에 사귀었어요.
    하지만, 나의 상황이 도저히 그를 받아들일만한 상황이 아니었었고,
    그리고 그의 주문이라던지 행동이 저에게 너무 힘에 부치는 것들이었어요.

    그래서 이별을 했고, 연락을 한동안 하기가 싫어서 연락을 완전히 끊자고 말했어요
    다시 지인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그 6년동안의 애매한 관계를 계속하는 것이라서
    너무 그 6년동안의 관계속에서 지쳤거든요. 그래서 아예 연락을 끊었는데
    상대방은 아니었나봐요.

    짝사랑을 당한다는것은 왠지 기쁜일인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힘들더라구요
    받아줄까도 했었지만, 아니다라는 마음의 소리가 너무 컸으니까요. ㅠㅠ

    참... 왠지 이건 제 상황과 비슷하네요. 쩝.....
  • 2010/06/10 16:08 #

    내가 힘든 관계라면 상대도 편하지는 않겠죠. 두 사람 모두를 위해서 연락을 끊는 것이 나을 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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