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5th prescription_그는 나에게 도대체 어떤 감정인 걸까요?

S님 :

(아래는 요약내용입니다.)

주변 소문에 그 아이가 저에게 관심있다고 하여 저도 호기심이 생겼죠. 하지만, 그는 좀처럼 다가오지도 않더군요. 몇 번 대화를 나누어보기도 했지만, 서로 문자만 주고받을 뿐 큰 진전은 없었죠. 어느 날은 술자리에서 그 아이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옆자리에 앉기도 하고 바쁜 척도 해 보았는데, 크게 반응이 없더라고요. 가끔 우연히 마주치는 일 외에는 우리는 그저 지인 사이일 뿐, 어떤 진전도 없죠. 그 아이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S님, 닥터엘입니다.

소문은 소문일 뿐입니다. 두 사람 사이 아무런 진전도 액션도 없다면, 두 분은 그저 지인 사이죠. 그 아이가 아무리 S님을 좋아한다 해도, 결코 그것을 직접 S님에게 고백할 생각이 없다면 어쩔 수 없죠. S님이 아무리 그를 좋아한다 해도, 결코 그것을 그에게 고백할 생각이 없다면 어쩔 수 없죠. 두 분은 그냥 계속 지인 사이로 시간을 보내게 되겠지요. 정말로 나를 좋아하는데, 수줍고 사정이 어렵고 연애에 서툴러서 나에게 고백을 못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연애감정과 실제로 연애를 하는 것은 천지차이니까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언제나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나 쟤 좋아해.” 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 수도 있죠. 하지만, 그것은 연애활동이 아닙니다. 연애라는 것은 연애라는 인간관계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거랍니다.

어떤 상대와 실제로 인간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면,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전략전술을 짜서 상대가 나에게 기적적으로 호감과 애정이 생기도록 할 수도 없습니다. 혼자서 알 듯 모를 듯한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상대를 조정할 수도 없죠. 소문에 근거해서 상대의 진심을 짐작, 추리하는 일은 무의미한 일이죠.

그의 감정이 궁금한가요? 그렇다면 그와 단둘이 시간을 나누어보셔야 합니다. 대화를 나누어 보아야 하죠. 질문을 해야 하고, 답을 들어야 하죠. 그 방법이 아니고서는 그 사람과 진실된 관계를 구축할 방법은 없습니다. 간접적인 다른 방식으로 그 사람과 아무리 친밀해지더라도, 실제로 시간을 내서 만나는 한번의 데이트에 비하겠습니까.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 생각합니까? 그 사람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합니까? 진실된 사람이라 생각합니까? 그가 멋진 사람이라 생각하나요? 그 사람에 대해서 더 알고 싶나요? 그와 자신이 잘 맞을 것 같다 생각합니까?

지금 두 사람은 막연하고 애매한 거리감을 둔 지인 사이지요. S님의 호기심이 자라난 이유는, 그저 남 이야기 하기 좋아하는 소문에 들떠서이지는 않았을까요. 지금은 연애 중이 아니고, 그래서 누군가 연애 대상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이 나타나면 누군들 상대가 궁금해지지 않겠습니까. 그런 두근거림이 애정의 증거라고 착각할 수도 있는 일 아닐까요. 아마도 가능성은 여러가지겠지요.

중요한 것은 관계의 주체가 되겠다 결심하는 자만이, 진짜 연애를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짐작과 추리를 관두시고, 얼른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세요. 그리고, 그가 인간적으로 매력적이고 의미 있다 생각하면, 그를 만나서 질문하시면 되는 겁니다. 용기 내시기 바랍니다.

















상담 상태

상담상태클릭


처방전 검색기

Loading

노란리본

2013 대표이글루

위즈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