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5th prescription_그녀가 먼저 자신의 성경험이나 성적인 농담을 꺼내는 터라 당황스럽습니다.

W님 : 

저는 연애상대에게 과거에 대해서 절대 묻지 않는데, 이번에는 그녀가 먼저 시시콜콜 얘기하더라고요. 심지어 과거의 섹스라이프까지 얘기하는 통에 당황했습니다. 정작 저하고는 당분간은 섹스리스 연애를 하고 싶다고 하면서 말이죠. 그녀는 불안과 우울 때문에 약을 복용하고 있고, 평소 성에 관련한 대화를 자주 꺼내는 편이라, 그녀를 계속 만나도 될 지 불안합니다. 














(위는 요약내용입니다.)

W님, 엘입니다. 

섹스라이프는 프라이버시죠.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타인과 공유하는 정책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성적 약자일 수 있는 여성이 성에 대해서 지나치게 농담을 하거나 자신의 경험을 주변과 공유하고자 하는 이유에는, 개인적 트라우마가 있다고 짐작해도 틀리지 않을 겁니다. 성에 있어 피해/가해 경험이 있었다면, 성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성은 인간관, 자아관, 생명관, 세계관에 걸쳐있는 아주 광범위하고도 베이직한 개념입니다. 물리적인 폭력이든 생각의 폭력이든 타인을 존중하지 않아서 생기는 모든 폭력은, 사람을 아프게 합니다. 그녀가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하고 우울하다면 분명히 무엇인가가 아직도 그녀를 괴롭히고 있는 거죠.  

상처받은 기억에 대처하는 방법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그녀는 공포나 불안, 불합리, 분노, 이해불능, 무력감, 무가치함, 상실감, 좌절 등의 부정적인 것들을 다루는 방법으로, 그것을 아주 사소하고 별것 아닌 것처럼 다루면서 극복하려고 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들어주는 사람의 가치관이나 기준, 상황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저 다 꺼내는 거죠. 가방 안에서 필요한, 혹은 필요없는 물건을 꺼내듯이. 

W님. 이런 고민들, 혼자만 담고 있지 마세요. 그녀에게 인간적인 애정이 있다면 그냥 솔직한 마음을 얘기하시면 됩니다. 다독여주시면 됩니다. 들어주시면 됩니다. 하고 싶은 말들을 하시면 됩니다. 단, 존중과 예의만 지킨다면 말이죠. 진솔한 대화가 가능하다면, 나와는 다른 그녀를 이해할 수 있는 증거들이 차례차례 나오겠죠. 그녀가 상처의 기억 때문에 성적인 농담이나 성경험에 대한 수다가 생기는 게 아니라면 좋겠지만요. 이야기를 들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겠죠.  

어차피, 연애라는 게. 전혀 다른 타인이 만나 맞추어가며 만나는 과정 아니겠나요. 상대의 단편적인 말이나 행동으로 판단하려 한다면, 서로 간에 이해보다 오해만 쌓이겠지요. 상대가 나와 다르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겁니다. 손을 잡고 서로의 다름을 넘어설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을 지, 실험해보시기 바랍니다. 







* 관련하여 아래의 이북을 참고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HOW2SEXPART1>

<HOW2SEX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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