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3rd prescription_부모님 때문에 힘들어하는 그에게 아무런 힘이 될 수 없네요.

K님 : 

전 그를 너무 사랑하는데 그래서 도리어 힘들어지나봐요. 그의 부모님은 아들이 가업을 물려받기 싫으면 집을 나가야 한다고 했대요. 저 때문에 그가 모든 걸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되니, 아무 것도 도울 수 없는 제가 너무나 무력하게 느껴져요. 

그는 부모님과의 파워게임에 희생당하는 중이고, 전 그저 걱정만 합니다. 그는 절 사랑하긴 하는데 저 말고도 생각해야 할 일이 넘 많대요. 너무 깜깜한 기분이라 무슨 말이라도 듣고 싶습니다. 









(위는 요약내용입니다.)




K님, 엘입니다. 

지금 감정과잉으로 비틀거리고 계시니 저는 팩트만 볼게요. 두 분, 그다지 비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전혀 아닙니다. 왜냐하면, 가업을 물려받느냐 마느냐로 집에 반항할 정도면 딱히 그 분이 로열패밀리인 것도 아니고, K님과 지금껏 연애해온 것 보면 계층 차이 날 정도로 집안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닌 상황이죠. 그냥 심플하게 말하면 그 분은 그냥 부모님에게 독립 못한 꼬꼬마예요. 본인 인생도 독립을 못했으니까 당연히 자신의 선택인 연애조차 흔들거리죠. 연애가 아무리 커봤자 삶 안의 일부분인 걸요. 당연히 인생이 흔들리면 가장 먼저 쳐내야 할 관계 아닙니까. 핏줄도 아니고 식구도 아니고 남인데. 

사랑이요. 사랑은 평생 추구하고 실천해야 할 삶의 방식이지, 유일하고 유한한 감정상태나 애착관계가 아닙니다. 

K님. 연애를 할 때는 적어도 자기 인생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사람하고 해야 해요. 엄마탓 아빠탓 환경탓 운명탓 하면서 위태위태한 사람하고는 친구를 해도 내가 우울해집니다.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가업 따위 잊어버리고 독립하면 어떻습니까. 단칸방에 천원짜리 김밥 사 먹으면 어떻습니까. 죽을 각오면 독립 못할까요? 청소년도 아니고 성인인데? 엄마아빠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어때요. 유치원생 아니잖아요. 부모가 양육의 의무를 다했으면 그것도 훌륭한 겁니다. 내가 널 키우느라 투자한 게 얼만데 가업을 이어라, 한다면 언제 태어날 때 그러겠다 각서 썼나요. 그 분도 그 분의 부모님도 상호의존적이다 보니 이 분란이 일어났죠. 

자기 인생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알아서 책임지고, 그 다음에 관계에서 상호 간 시너지가 생기고 베너핏이 있다면 연애도 의미가 있습니다. K님도 생각해보세요. K님이 그 사람을 도울 순 없습니다. 스스로도 구원할 수 없는 인생을 남이 어떻게 구합니까. 파워오브러브, 는 그저 더 많이 사랑하는 일에 사용되어야죠. 인생을 고치고 구하는 일에는 스스로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답니다. 

그 사람이 자신의 삶에서 균형을 잡고 제대로 된 선택을 하고 책임을 질 수 있을 때까지는 잊어버리세요. 어차피 도울 수 없다면 같이 침몰하지는 않아야죠. K님이 혼자서도 행복하고 즐겁게 잘 살 수 있을 때, 그 사람이 정말로 내 인연이라면 일 다 끝나고 나에게 올 겁니다. 아니라면 못 오겠죠. 그래도 언제까지나 선택을 미룰 순 없을 테니, 넘 걱정마세요. 



 * 관련하여 아래의 이북을 참고하여 보시기바랍니다.

<HOW2LUV: 연애부적합유형_남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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