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8th prescripiton_남친 있는 그녀에 반해서 친해지고 있습니다.

D님 : 

첫눈에 반해 페북과 카톡으로 대화 나누고 친해져서 같이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남친이 있더라고요. 자신의 연애 고민을 저에게 털어놓더군요. 전 마음을 숨기고 친구로 대했고, 상담역이 되어 주었습니다. 우리는 다음에도 또 같이 만나서 좋은 시간 보내기로 했죠. 

전 남자로서 자신감이 없고 착하다는 소리만 들어요. 여자 앞에서 어떻게 어필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내 마음을 눈치채면 그녀가 부담스러워할까봐 걱정되고 괜히 사귀었다가 그녀에게 안 좋은 소문이 생길까 두렵습니다. 하지만, 이미 저는 그녀 생각에 꽉 차 있죠. 













(위는 요약내용입니다.)



D님, 엘입니다. 

짝사랑을 하고 계시네요. 남친이 있는 분이 자꾸만 상담역을 요구하며 기대오죠. 내 감정을 숨기고 자꾸만 잘 해주면, 그녀는 무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D님과 점점 가까워질 겁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연애인이죠. 그들만의 리그에서 D님은 그저 게스트일 뿐입니다. 

D님. 

남의 연애사에 이러쿵저러쿵 질문하며 더 깊이 들어가거나 의견을 제시하며 개입하지 마세요. 물론 경청은 하세요. 단, 선은 그으세요. 그것은 너의 일이니까 네가 잘 해결해라. 그리고, 지나치게 개인적인 에피소드까지 D님과 공유하려 한다면 듣지 마세요. 어떤 식으로든 둘 사이의 관계에 독이 되니까요. 그 일이 상처라면 "넌 내 상처까지 다 아니까 날 좀 봐줘.", 그 일이 승리담이라면 "넌 내 가치를 아니까 나한테 고개 숙여." 이렇게 됩니다. 그러므로, 상담은 상담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아시죠? 

마음을 눈치챌까 어쩔까 고민마세요. 내 여자 아닌데 허둥대며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 상대는 D님의 호감을 눈치챌 겁니다. 하지만, 그녀들은 결코 그것을 아는 체 하지 않습니다. 아는 체 하면 당신이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건데, 왜 굳이 아는 체 하죠? 

친구 하고 싶으면 친구 포지션만 지키세요. 남친이 되고 싶다면, 선 긋고 그녀가 준비 될 때까지 기다리세요. 준비 안 된 그녀와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어느날 남친이 나타나서 너 뭐하는 놈이야, 덤빌 수도 있어요. 그녀에게 듣는 연애사가 설마 전부일 거라 믿진 않죠?

D님. 

여자사람친구와 우정 쌓는 경험부터 쌓아갑시다. 그래야, 진짜 내 여자 골라내는 내공 생겨요. 화이팅!



















(*2016년 5월 23일 리라이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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