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3rd prescription_카톡만으로 마음을 키워갈 수 있을까요.

L님 : 

한국에서 지인이었는데, 그녀가 남친이 있던 관계로 가는 마음을 멈추어야 했죠. 외롭고 고단한 타지 생활 때문인지 몇년만에 카톡을 보냈더니 반갑게 응대해주더라고요. 그녀를 다시 볼 수 있는 건 내년이나 되어야 합니다. 

카톡만으로 마음을 키워갈 수 있을까요. 











(위는 요약내용입니다.)




L님, 엘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건 두가지를 의미합니다. 

1. 과거에 도달하지 못한 목표에 대한 미련, 2. 현재 도달할 수 없는 목표에 대한 (막연한) 대안

결코 이루지 못한, 운명적인 사랑으로 그리움이 생기는 건 아니랍니다. 두 사람 모두 환경을 탓하며, 이미 한 번 호감을 접었었죠. 인연에는 타이밍이 필요합니다. 정황상, 상황상, 타이밍상으로 그 자리에서 접어야 하는 마음도 있죠. 하지만, 다시 한번 기회를 준다는 느낌이라면 나쁘지는 않아요. 

L님이, 내년 제대를 앞둔 군인이라 생각해봐요. 펜팔을 굳이 멈출 필요가 있나요. 

카톡 열심히 하세요. 동영상도 보내고, 이모티콘도 보내고, 우정을 쌓으세요. 실제로 얼굴 봐야, 리얼한 캐미가 생깁니다. 지금 호감과 애정이 자라나는 건, 환상 속의 기린과 연애하는 일과 매한가지죠. 지금 당장 연애할 수 없다 해도, 내년을 대비하셔야죠. 미리미리 인연의 씨앗을 뿌려두어야 합니다. 부지런히 하세요. 

일상의 무료함도 달래고, 그녀의 정신세계도 탐구하고, 우정의 가치에 대해서 노래해보세요. 섣불리 사귀자 사랑한다 어쩌고 하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행운을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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