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오늘은 또 뭘 하지? (back to 395th)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이 주체가 되어 선택하고 책임지는 방식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되나 한번 짚어볼까요. 우선 태어나면 엄마가 먹여주고 재워주고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결정해주죠. 어린이집을 가고 유치원을 가고 학교를 가도, 어린이들은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하고 싶은데 하지 말아야 할 일도 많고요. 스케쥴이 너무나 빡빡해서 제대로 된 취미 생활 하나 가지기가 힘들죠. 10대가 되면 더욱 스케쥴은 빡빡해지고 경쟁은 치열해지고, 20대 역시 학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사회인이 되기 위해 취업이며 꿈이며 목표며 해야 할 일들이 늘어나기만 하죠. 

왜 사는지, 뭘 해야 의미충만해지는지, 무엇이 행복인지, 인간관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는 어떤 인간인지 고민할 시간은 부족하죠. 그러다 덜컥 주변에서 하나둘 연애하고 결혼하기 시작하고. 나이를 먹어갈수록 달성해야 하는 보편적인 과업으로써 졸업, 취업, 연애, 결혼, 임신, 출산, 양육, 그리고 다음 세대의 독립까지 닥친 일을 해치우기에도 허덕이며 인생이 가죠. 

(물론, 위에 언급된 어떤 것도 아닌 다른 걸 하며 살아도 타인을 해하지 않고 내가 만족하면 아무 문제 없어요. 하지만, 정말로 살고 싶은 대로 사는 사람은 극히 소수죠. 모두가 어느 날 약속을 해서 용기내어 각자 다르게 살기로 결심하면 똑같은 기준과 경쟁 따위 사라지고, 인류 전체가 더욱 신나고 행복해질 텐데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어쩌면 연애는 성인이 되어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최초의 기회일 지도 몰라요. 나도 몰랐던 나를 찾을 수 있는 멋진 도전일 수도 있어요. 학교는 안 가면 제적되지만 연애는 안 해도 당장 문제는 없어요. 하지만, 굳이 연애를 한다면, 연애를 하는 목적와 의미는 스스로 찾아야죠. 

데이트 할 때 무엇을 할 것인가, 그건 누가 대신 결정해주지 않죠. 데이트는, 두 사람만의 룰로 두 사람만의 의견으로 두 사람만의 취향으로 두 사람만의 방법으로, 두 사람의 사랑을 가장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시간과 장소와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일이에요. 두 사람만 동의하면 무얼 해도 되니까, 정말로 신나고 재밌고 흥미진진하죠. 무슨 대화를 할 지, 어디서 무엇을 할 지, 어떤 즐거움을 추구할 지 그건 두 사람이 아니면 누구도 몰라요. 엄마도 아빠도 선생님도 직장상사도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죠. 

연애하며 사랑하는 일. 그 무한한 자유와 가능성을 사랑할 줄 안다면, 당신들은 분명히 더 행복한 연애인이 될 수 있어요. 

2009년도에 아래의 포스팅을 쓸 때는 온통 사랑에 빠져있던 시절이라 제 연애 얘기가 잔뜩 있더라고요. 제가 뭘 하며 놀았나 써놓은 내용들을 읽어보니 참 재밌게 잘 놀았던 것 같아요. 추억도 많이 생겼고요. 혼자 노는 것보다 둘이 노니까 선택지도 늘어나고 재미도 두배가 되고 참 즐거웠죠. 세상에는 내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수많은 액티비티가 있어요. 그런데, 왜 데이트할 때 무엇을 할 지 고민해야 할까요. 알아보고 고르기만 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물론, 리라이팅한 포스팅에는 데이트 프로그램에 대한 예시를 담은 제 개인적인 얘기는 삭제되었지만. 여러분들은 모두 스마트폰 사용의 귀재들이잖아요. 과거의 저보다 훨씬 더 빨리 더 다양한 데이트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래 된 연애, 식상한 데이트 프로그램에 막막해진 연애인들이라면 아래의 본문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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