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2nd prescription_짝사랑하는 오빠의 카톡 하나에 울고 웃어요

C님 : 

같은 수업을 듣는 오빠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친해지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용기를 내서 먼저 인사하고 제 존재를 알렸습니다. 오빠도 호감과 호의를 가지고 저에게 친절하게대해주었어요

오빠에게 인사를 하면 어떤 땐  반가워하고 어떤 땐 바빠서 대충 지나가요. 카톡 수다도 시시콜콜 떨다가, 어떤 날은 별로 얘기를 안 하죠. 그래서 저는 오빠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좋아다가 실망했다가 괜히 정신이 없어요. 





 


















(위는 요약내용입니다.)






C님, 엘입니다. 

짝사랑 놀이에 중독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자신이 원하는 게 짝사랑인지 현실적인 인간관계인지 명확히 하세요. 상대와 직접 마주할 각오없이 간접적인 방식으로 그에 대해서 알아가겠다 결심하면, 내가 획득한 정보와 현실의 친밀도엔 괴리가 생기죠. 

나는 그를 아는데 그는 나를 몰라요. 실제로 서로가 가깝지 않아요. 때문에 관계에 불균형이 생겨요. 이래서야, 어쩔 수 없이 짝사랑이 되죠. 내가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걱정하고 더 많이 생각하니까. 상대와 직접 마주하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차라리 이게 짝사랑 놀이라 생각하고 맘 편히 즐기시던가요. 

C님은 어느 쪽이세요. 짝사랑 놀이에 두근두근 하며 지내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현실에서 그와 실제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싶으신가요. 만약, C님이 짝사랑 놀이보다 현실적인 인간관계를 지향한다면 계속 읽어주세요.  

사람과 사람이 친해지는 일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어떤 사람은 필담이 더 수월하고 어떤 사람은 문자나 카톡, 전화보다 직접 얼굴을 보는 일이 더 편하죠.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친해지기에 남들보다 몇 배의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우선 C님은 이 사람이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표현하고 사귀자고 프로포즈를 하지도 않았죠. 그저 같은 수업을 듣는 선후배로 찰나의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고 있을 뿐이죠


선후배든 친구든 지인이든 두 사람이 정말로 친해지고 싶다면, 공통의 시간을 늘려가려는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소극적인 방식으로 온라인으로만 대화하거나 인사를 하거나 말거나 작은 시도에 일일이 실망해서는, 정말로 그 사람에 대해서 알 수 없습니다.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적극적으로 그 기회를 제안하셔야 해요. 차 한 잔 마시자거나, 같이 영화를 보자거나, 밥 한 번 먹자거나.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하는 정도로는, 저는 오빠를 너무 짝사랑하는 바보랍니다, 라고 얘기하는 건 절대 아니니까 맘 편히 먹으시고 한발짝 더 다가가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 맘 속의 오빠와 나와 밥 먹고 차 마시고 시험공부도 같이 하는 오빠는 전혀 다르기 일쑤. 생각보다 만만하거나 재미없거나 지루할 수도 있어요. 내가 그와 계속 가까워지며 실망할지 기대가 이어질 지, 어서 도전해보시기 바래요.











덧글

  • 2014/10/27 16:4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10/28 18:2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10/28 22:0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10/29 00:1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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