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1st prescription_절 좋아한다는 사람이 있는데, 도무지 프로포즈를 안 해요

Z님 : 

자주 가는 거래처에 저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도는 분이 계십니다. 주위에서는, 두 사람 언제 데이트 하냐고 놀리는 말을 하죠. 그러면 우리는 웃어넘기곤 하죠. 은근슬쩍 저에게 다가와서, 저 사람이 저를 너무 좋아한다고 증언해주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는 항상 저와 눈을 마주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제가 쳐다보면 곧 눈길을 돌리죠. 이 상황이 일 년도 넘었어요. 처음에는 저도 기분이 좋았는데 이젠 화가 나려고 합니다. 이 사람, 정말 절 좋아하는 게 맞나요? 






















(위는 요약내용입니다.)




Z님, 엘입니다. 

상대가 나를 제외한 모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흠모하는 마음을 이야기하며 깨춤을 추었다 해도, 나에게 직접 연애하자, 사귀자, 차한 잔 마시자 말 못하는 상황이라면 간단하게 무시해줄 일입니다. 어차피 그는 그냥 예쁘고 눈에 띄는낯선 여자를 마음 속의 여신으로 담고 있을 뿐, 현실에서 그녀와 대화하고 밥 먹고 영화 볼 계획이 없는남자거든요.

 

만약 일 때문에 안 갈 수 없는 상황에서 매번 그의 애매모호한 시선 때문에 불편했다면, 당당하게 다가가서 나를 쳐다본 것인지, 왜 쳐다본 것인지, 앞으로 안 쳐다보았으면 좋겠다, 말을 하세요. 불편한 시선 또한 성희롱일 수 있습니다. 나를 쳐다보지 말라는 요청은당연하게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그리고, Z님의 마음 안을 들여다보세요. 그 사람과 친해지고 싶나요? 알고 싶나요? 호감이 있나요? 


그렇다면, 기다리지 말고 먼저 그에게 차한 잔 할래요, 라고 물어봐서 5분이라도 함께 있는시간 가져보세요. 그러면, 그 사람이 실제의 인간관계를 감당할능력이 있는지 확인하게 되실 거예요.


연애는 두 사람의 합의에 의해서 시작되는 사회적 관계입니다. 나에게 어떤 제안도 못하는 사람, 말 한 마디 못 거는 사람은, 백 년이 지나도 나랑 연애 못해요. 뭐, 엄밀히 말하면 말도 못 섞는데 친구도 못 되죠. 그런 사람하고 무엇을 도모하시려 하나요. 


Z님. 


주변에서 그 사람과 Z님을 묶어서 화제에 올리는 이유는, 타인의 연애는 나의 엔터테인먼트기 때문이죠. 불필요한 관심을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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