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th prescription_친절한 그 분과 만나기로 했는데, 저에게 호감이 있는 걸까요.

R님 : 

굉장히 친절한 선생님이 계셔서 제가 간식도 사다드리고 서로 안부 문자도 주고 받고 그래요. 가끔 개인적인 질문을 하신 적도 있고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일단 다른 스케줄 때문에 다음에 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문자가 아닌 카톡 아이디로 연락도 하고 있죠.  

상대도 저에게 호감이 있을까요. 제가 그동안 몇 번 간식을 드린 적 있기 때문에 제 호감을 모를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선생님의 행동을 봤을 때 그린라이트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위는 요약내용입니다.)







R님, 엘입니다. 

설렘 포인트가 아무리 많아보았자, 나에게 직접 표현한 적 없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아무도 모르게 나에게 애정을 담고 있는 사람은, 혼자만의 짝사랑 드라마를 찍고 있는 거죠. 자신의 감정이나 표현에 책임질 의지가 없고, 용기도 없고, 자신도 없고, 우리의 관계가 실제로 발전할 에너지도 없는 상황입니다. 혹은 모든 설렘 포인트가 그저 그 사람의 평소 대인관계 습관인 게죠. 

그린라이트니 레드라이트니, 모두 짐작과 추리잖아요. 진실은 상대와 내가 표현하고 제안하고 합의하는 과정 안에 있습니다.  

흔히들, 상대가 나에게 호감이 있다고 짐작하는 말과 행동에는 아래와 같은 예가 있습니다.  

1. 말투가 애교있다. 
2. 안부 인사를 먼저 묻는다. 
3. 말할 때 아이컨텍트하고 미소짓는다. 
4. 표정이 친절하고 밝다.
5. 연락에 답을 잘 한다. 
6. 웃을 때 어깨나 팔뚝을 친다. 
7. 나의 말에 잘 웃는다. 
8. 개인적인 질문을 한다. 
9. 만나자고 하면 나와 만난다. 
10. 내가 안 볼 때 나를 보고 있다. 

그런데 위의 10가지는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넘치는 우정과 인류애와 예의바름, 호기심, 단순한 습관, 고객관리의 일환으로도 흔하게 취하는 행동들이죠. 

반대로. 

1. 말투가 무뚝뚝. 
2. 안부는 커녕 묻는 말에도 겨우 대답. 
3. 말할 때 시선을 피하고. 
4. 표정에서 감정을 읽기 힘들고. 
5. 연락에 답이 늦고. 
6. 일상적 스킨십이 전혀 없고. 
7. 대화할 때 감정적 호응이 없고. 
8. 사적인 질문이 별로 없고. 
9. 만나는 일도 벼르고 별러서 만나야 하고. 
10. 눈이 마주치면 급히 피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직접적으로 나에게 좋아한다, 관심있다, 호감이 있다, 사귀자, 라고 표현하는 사람이라면, 연애할 준비가 된 사람입니다. 작은 선물이나 호의를 잘 받아준다, 는 것도 내가 부담없는 성의 표시라고 계산한 바운더리 안에서 수용하는 거잖아요. 사탕 한 알이나 의리 초콜렛, 캔음료 하나에, 부담스러우니 이러지 마시죠, 라고 정색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러니까, 더이상 호감의 간접증거를 찾는 활동은 얼른 멈추시고. 

데이트 일정 조정해서 잘 만나시고요. 막연하게 느껴지는 상대의 호감에 대해서도 물어보시고요. 자신의 마음도 전하시고요. 얼른 행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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