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7th prescription_포기해야 할 지, 참고 기다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H님 : 

오랜 지인인데 많이 친하진 않아요. 직접적이진 않지만, 간접적으로는 정말 호감 표현을 할 수 있는 선까지는 다 했습니다. 상대 또한 제가 좋대요. 하지만, 연애하자, 는 마지노선을 절대 넘지 않습니다. 

제가 적지 않은 나이라서 더이상 시간낭비를 하긴 싫습니다. 이제 포기해야 할 지, 좀더 믿음을 줘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 사이란 게 참 쉽지가 않네요. 



















(위는 요약내용입니다.)









H님, 엘입니다. 

상대가 나에게 호의와 호감을 갖고 있지만, 연애관계로까지 발전하지 않는다면, 두 사람 중 누구도 제안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오직 성욕이나 연애욕만 있을 리 없잖아요. 친구도 있고 지인도 있고 느슨한 취미친구도 있고 동지애도 있고 인류애도 있고 연예인처럼 아이돌일 수도 있고 가족애일 수도 있고 인형처럼 귀여워하는 마음일 수도 있고 책임감이나 모성애, 부성애로도 사람 만날 수 있습니다.  

합의를 도모하지 않고, 참고 참으면 참나무 되고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 됩니다. 

만약, 상대와 연애를 할 수 없다면, 지금까지 맺어 온 관계가 무의미한가요.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드나요. 그렇다면, 어차피 두 사람은 친구도 아닌 사이입니다. 인간적으로는 어떤 의미도 공유할 수 없었다는 얘기죠

그러므로. 

여태까지 오랫동안 지켜보았다면. 이제는 간접적인 방식이 아닌 직접적인 언어로 "우리 사귀자." 라고 제안을 하세요. 그리고, YES 든 NO 든 명확한 결론을 내세요. 잘 해주고, 기다리고, 눈치 보고, 은근히 애정표현 하는 방식으로는 얻을 수 없었다면, 상대는 나와의 연애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에요. 

매듭을 지어야 다음 발걸음을 각오할 수 있습니다. 

하나 버려야 또 하나 채워 넣죠. 부디 새해는 새로운 것들을 많이 채우는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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