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6th prescription_연애는 좋지만 결혼은 아니래요

Q님 : 

철없던 어린 시절 잠깐 동거까지 했었던 사람을 나이가 들어서 다시 만났습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건 알았지만, 결혼이 하고 싶었던 저는 그에게 매달렸습니다. 그는 제가 좋지만 결혼을 하고 싶지는 않대요. 우리는 또 짧게 연애하고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짧은 연애였지만 우리는 너무나 잘 맞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를 잡을 수 있을까요. 


















(위는 요약내용입니다.)







Q님, 엘입니다. 

감정이 끓어오를 때 내키는 대로 만났다가 관계를 감당하지 못해 헤어지는 연애가 얼마나 많은가요. 관계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지만, 어른이 되려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어서도 똑같은 낭만만 찾다가 덧없이 헤어집니다. 

연애도 결혼도, 서로가 서로를 받아들여야만 가능합니다. 

인간의 디폴트는 싱글 라이프입니다. 타인과 함께 하는 삶에 흥미와 적성이 있는 사람이 있고,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연애의 의미와 목적은 사람마다 다르고, 연애를 감당하는 능력 또한 천차만별입니다. 사귀었다 헤어졌다, 선택이 쉬운 사람은 관계를 오래 못 버팁니다. 늘 상대가 결정해주길 기다리는 사람은, 연애를 해도 결혼을 해도 끌려갑니다. 자신의 원하는 걸 모르는 사람은, 상대에게 의존해야 합니다. 

Q님이 가치관이 다른 사람과 인연의 집을 짓고자 합니다. 그가 오래오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능력이 없다는 걸 두 번째 확인하는 데도, 상대가 없는 헛된 계획을 세웁니다. Q님이 좋은 연애를 하고 좋은 결혼을 하려면, 적합한 상대를 찾아야 합니다. 그는 과연 나의 좋은 파티너인가요. 

Q님. 

연애도 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런데, 연애나 결혼이 대체 무엇이길래, Q님을 맹목적으로 만들까요. 연애도 결혼도 Q님의 삶 안에 있는 일부분인데, Q님 삶의 크기는 얼마만큼인가요. Q님은 어디에서 무엇을 향해 걸어가는 사람인가요. 

내가 똑바로 서 있으면, 상대를 보는 눈도 달라집니다. 달래고 얼러서 억지로 이어갈 수 없는 것이 연애죠. 그러므로 지금 필요한 건, 생각할 시간입니다. 

Q님. 

그동안의 팀웍을 냉정하게 계산해보세요. 자신이 연애나 결혼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따져보세요. 연애하거나 결혼하지 않을 때, Q님은 과연 어떤 사람인지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제대로 대화를 나누고 합의 하에 관계를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Q님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Q님의 가치는 스스로 결정할 바입니다. 흔들리지 말고, 두려워 말고, 자신의 길을 가시기 바랍니다. 







덧글

  • 2016/02/21 22:5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2/22 18:2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상담 상태

상담상태클릭


처방전 검색기

Loading

노란리본

2013 대표이글루

위즈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