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5th prescription_결혼까지 얘기했는데 어이없이 헤어졌어요

D님 :   

소개팅으로 만나 빠르게 가까워졌습니다. 둘 다 나이가 있어서 진지하게 사귀었다고 생각합니다. 결혼도 얘기한 적이 있고요. 오랜만에 알콩달콩 연애를 즐겼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 가서, 상대가 너무 바빠지고 연락도 뜸해졌어요. 제가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지만, 별다른 답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뭔가 감이 와서 헤어지자고 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동의하더라구요.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더 사귀었어도 뾰족한 수는 없었겠구나 했어요. 괘씸하기도 합니다. 왜 결혼 운운 했던 건지. 그런데도, 가끔은 다시 연락이 올까 궁금해지는 건 왜일까요. 
















(위는 요약내용입니다.)





 

D님, 엘입니다. 

우리는 믿고 싶은 것을 믿느라, 뻔히 눈에 보이는 걸 외면하곤 합니다. 나이가 많아도 여전히 무책임한 어른들은 널렸고, 결혼 운운 하면서 원하는 것만 취하는 사람들도 많고 많습니다. 내 나이가 많다고 결혼해야 한다 발뒷꿈치에 귀신 따라붙듯 급급해지면, 내가 만나는 상대의 사람됨보다 결혼 운운하는 언설에만 정신이 팔리기 십상입니다. 

얼마 못 가 시들시들해졌다면, 결혼은 커녕 연애도 오래 못 하는 사람이죠. 어차피 길지 못할 연애였어요. 그러므로, 언제나 결론은 심플하지요. 

D님. 

미련을 버리세요사귈 때도 미적지근했는데이별 후에 갑자기 불타는 열정이 샘솟아서 재회를 도모할까요다시 기회가 주어진들 새록새록 사랑이 꽃필까요. 

 

연애의 초기에 알콩달콩 즐거웠던 기억은 추억으로 잘 간직하세요. 그리고, 내 삶에 집중해야겠죠. 

 

이별도 종류가 참 많지만, 머리 쥐어뜯고 죽네사네 서로 원망하며 헤어지지 않았다면 다행입니다사랑이 오래 가는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나이 때문에 등 떠밀리듯 결혼을 말하는 게 아니라함께 하는 삶을 원해서 결혼을 준비하는 연애는 어떤 걸까요갈수록 깊어지고만날수록 그리워지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내가 막연히 생각하면누구도 모르는 쪽으로 흘러갈 뿐입니다.

 

내 삶의 비전이 명확하고 선명할수록내 삶도 내 사랑도 내 관계도 의미심장해집니다많은 고민과 성찰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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