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1st prescription_한번 만났는데 매달리네요

T님 : 

지인의 지인인데 밥 한 번 먹자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만났습니다. 그 날 대화가 즐거워서 밥도 먹고 술도 한 잔 했고, 잘 헤어졌죠. 전 그가 굉장히 쿨하고 재밌는 사람이라 느꼈는데, 문제는 다음날부터였어요. 

저에게 진지하고 절박한 고백을 하더니, 거절을 하니까 울면서 매달리더라구요. 제발 다시 생각해 달라고요. 단호하게 아니라고 하면 알겠다고 친구로 지내자 하고 넘어가는데, 며칠 뒤면 또 고백을 합니다. 언제까지 거절을 반복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위는 요약내용입니다.)








T님, 엘입니다. 

두 번 이상 거절하셨다면 충분히 친절하셨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상대와 원하는 관계를 합의할 권리가 있습니다. 달래고 얼러서 관계를 획득할 순 없습니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관계는, 그 이름이 무엇이든 내 삶에서 배제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므로. 

어쩌고저쩌고 구구절절 구애하는 말들에 일일이 반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달하세요. 그에게 앞으로의 모든 연락을 차단할 것이고, 더 이상 자신이 재차 거절하는 상황을 만든다면 경찰에 신고할 거라고 강력하게 선포하세요.

 

울면서 매달린다는 시점에서 이미 그는 자신의 감정조차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해냈습니다. 서로 간에 실제로 어떤 친밀감이 생기지도 않았고, 거절을 거절로 수긍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그는 상호적인 관계가 아닌, 자신이 상상하고 기대하는 욕망의 대상으로만 T님을 보고 있죠


어린아이처럼 울면서 매달리면 얻어질 거라 생각하는, 원시적인 구복신앙처럼 연애를 구하려는 겁니다. 아니, 떼를 쓰면 무엇이든 그저 얻을 거라 믿고 싶은가 봅니다. 


T님. 

 

모든 인간관계는 합의에 의해 성립됩니다. 한쪽이 원치 않는데 계속해서 관계를 종용하면, 스토킹으로 신고할 근거로는 충분합니다. 반복해서 상대를 괴롭히는 일이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해서, 똑 같은 짓을 계속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단호한 태도만이 T님을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적절한 조치로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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