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0th prescription_저는 항상 잘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M님 : 

(아래는 요약내용입니다. )

상대가 먼저 스킨십하며 호감을 표현해서 사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교제 기간 내내 상대는 저에게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서 헤어지자고 말했고, 저는 항상 잘못한 사람이 되어 사과하고 또 사과하고 달래고 눈치보며 시간이 흘렀습니다. 가끔은 만나서 일상 얘기도 하고 집에 놀러간 적도 있지만, 그 사람은 연락조차 잘 안 되기 일쑤였죠. 

상대는 친구가 없다고 하고요, 이사도 자주 다니고, 생활을 잘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술을 좋아해서 우리는 항상 술을 마셨죠. 

제가 정말로 그 사람에게 잘못한 것들이 많은가 봅니다. 저를 하나하나 가르쳐가며 만나는 게 지친 것 같습니다. 외모나 스타일, 태도, 행동 등 모든 부분에서 지적당한 것들 투성이였는데, 저는 바로 고치지 못했습니다. 항상 용서해 준 그 사람에게 미안합니다. 이제 더이상은 만날 수 없고 연락에도 응답이 없지만, 아직 차단은 당하지 않았습니다. 대화로 잘 풀고 싶습니다.






















M님, 안녕하세요, 코치 그레잇입니다. 

그간의 히스토리를 보면, 상대에게 필요한 건 연애관계를 빌미로 자신의 권력을 휘두를 기회였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차지도 않는 사람을 만나면서, 가뜩이나 낮은 자존감을 가진 M님을 마음대로 짓밟고 이별로 협박하며 자신 앞에 쩔쩔 매는 모습을 확인했죠. 

가끔은 보상처럼 웃는 모습도 보여주어 끌어당긴 뒤, M님이 잘못했다 잘하겠다 손이 발이 되도록 빌도록 만들구요. 

이런 관계는, 서로가 동등하고 존중받는 바람직한 인간관계라고 할 수 없습니다. 상대를 지배하고 흔들며 자신의 권력욕을 채우는 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쌓아갑니까. 

M님이 앞으로 누구를 만나든, 상대와의 관계보다 중요한 것이 자기자신입니다. 아무리 남자친구, 여자친구라 해서 나의 존엄을 무시하고 함부로 할 권리는 없습니다. M님은 자신이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에 반복해서 자신을 방치했습니다. 무엇보다 누구보다 소중하게 지켜야 할 자신을 그저 내버려두었습니다. 

반성하십시오. 

그리고, 지금이라도 자신을 가장 소중히 지키겠다 마음을 다잡으세요. 

앞으로는 내가 무릎 꿇고 쩔쩔 매며 빌어야 하는 사람은 결코 만나면 안 됩니다. 또한, 자신보다 관계를 우선하면 안 됩니다. 상대가 나를 존중하지 않을 때를 알아차리셔야 합니다. 상대가 나의 존엄을 침범할 때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상대가 예의가 없다면 사과를 요구하셔야 합니다. 

M님, 돌아보세요. 

그 사람은 나를 자주 다그치며 무엇을 잘못하는지조차 쉽게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말조차 통하지 않는 사이는 친구도 될 수 없습니다. 관계를 끊지도 않으면서 헤어지자, 절교하자 협박하는 사람은 친구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친구도 될 수 없는 사이가 연인이 될 수 있습니까?

술 마시며 시간을 보내며 친해진 낯선 사람은, 술 마시다 사달이 나서 헤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차단 당할까 전전긍긍 하지 마시고 먼저 차단하세요. 이제부터 새해니, 새 삶을 향해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 추신 : 재회심리학이라는 학문은 없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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